명건축의 보고, 하라주쿠・오모테산도・아오야마 지역. 걷는 것만으로도 멋진 건물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편집부가 엄선한, 특히 체크해볼 만한 건물을 정리해 보았다!
하라주쿠・오모테산도・아오야마 지역의 특징
삼면이 시부야, 신주쿠, 롯폰기로 둘러싸인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아오야마 지역. 주변에 비해 이 지역은 광활한 숲을 가진 메이지 신사가 있고, 하이 브랜드 매장과 고급 부티크가 즐비한 세련된 지역으로, 세 지역은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개성이 완만하게 이어져 있다.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아오야마 지역에 오면 꼭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건축 투어다. 특히 오모테산도・아오야마 지역은 오모테산도 힐즈를 필두로 패션의 거리로 유명한 지역이다. 지역의 이름이기도 한 오모테산도 거리에는 하이 브랜드 매장과 세련된 패션 빌딩이 늘어서 있다. 패션 빌딩의 대부분이 유명 건축가의 손에서 탄생한 것이기 때문에 쇼핑을 하면서 세계적인 건축물을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오모테산도 힐스
오모테산도의 랜드마크로 사랑받고 있는 오모테산도 힐스. 여러 가게가 입주해 있는 쇼핑 빌딩이다. 원래 오모테산도의 랜드마크였던 구 동윤회 아오야마 아파트를 케야키 가로수의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고려하면서 재개발했다. 내부는 슬로프 형태의 나선형으로 되어 있어 언덕을 걷는 기분으로 숍을 둘러볼 수 있다.
하라카도
2024년 4월 오픈 예정인 상업시설로 70여 개의 상점이 입주할 예정이며, 개성 있는 옥상과 일본식 목욕시설인 목욕탕도 건물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울퉁불퉁한 유리 외관은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눈에 띈다.
라포레 하라주쿠
1978년 오픈 이후 하라주쿠를 대표하는 패션 빌딩으로 사랑받아 온 건물이다. 위층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으로 채택된 스킵 플로어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다. 현재도 그 스킵 플로어는 건물을 걷다 보면 위아래의 매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도큐 플라자 오모테산도 하라주쿠
하라카도 맞은편에 위치한 도큐 플라자 오모테산도 하라주쿠는 하라카도와 마찬가지로 도큐가 운영하는 상업시설이다. 만화경처럼 생긴 입구 튜브가 유명하다. 옥상에는 나무와 테라스가 배치되어 있어 오모테산도의 거리 풍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GYRE
캣스트리트 입구에 위치한 이 건물은 고급 브랜드와 인테리어 숍이 입주해 있는 복합 건물이다. 나선형 디자인의 외관이 눈길을 끈다.
위즈 하라주쿠
위즈 하라주쿠는 하라주쿠 역에서 도보 약 1분 거리에 있는 비교적 새로운 상업시설이다. 이 건축물은 파사쥬 형태의 통로가 건물 내부를 관통하는 것이 특징이며, 하라주쿠역과 타케시타 거리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하라주쿠역 쪽의 큰 도리이(도리이) 모양의 게이트와 신궁의 숲을 바라볼 수 있는 계단식 테라스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코프 올림피아
코프 올림피아는 1095년에 지어진 맨션이다. 하라주쿠 역에서 도보 1분, 오모테산도의 느티나무 가로수를 따라 세워진 하라주쿠의 랜드마크로, 회색 타일의 대형 맨션이 압권이다. 이 건물은 맨션이지만 1층에는 레스토랑이 입주해 있어 일부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오모테산도 브런치
2025년 오사카 간사이 만국박람회의 회장 디자인을 담당한 후지모토 소스케 씨가 설계한 건물이다. 건물의 구조 프레임에 식물이 심어져 있어 건물에서 나무가 자라는 듯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존재감은 대단하다.
써니힐스 미나미 아오야마
이곳은 대만 파인애플 케이크의 명물인 파인애플 케이크 전문점이다. 나무를 복잡하게 조합한 외관이 압권이다. 일본의 전통 접합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프라다 아오야마점
건물 전체가 마름모꼴 모양의 유리로 덮여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프라다 아오야마점. 사용된 유리에는 평평한 것과 요철이 있는 것이 있는데, 외부에서 내부를 볼 때와 내부에서 외부를 볼 때 그 풍경이 왜곡되어 시각적으로 보이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디올 오모테산도
디올 오모테산도 건물은 오모테산도에 늘어선 건물들 중에서도 유난히 투명하고 하얀색으로 부드러운 외관을 자랑한다. 외관은 외부는 유리, 내부는 아크릴로 이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Christian Dior 드레스의 특징인 드레이프가 구현되어 있다.
루이 비통 오모테산도
오모테산도 힐스 맞은편에 위치한 루이비통 오모테산도점. 다양한 ‘상자’를 쌓아 올린 듯한 외관은 창업자 루이 비통이 트렁크 장인에서 출발한 것을 떠올리게 한다.
BOSS 스토어 오모테산도점
세계적인 남성 정장 브랜드 BOSS가 입주해 있는 건물이다. 오모테산도의 느티나무 가로수길과 어우러지는 것을 이미지로 만들어진 이 건물은 건물 자체가 나무 줄기처럼 디자인되어 있다.
Spiral
갤러리와 잡화점이 들어서는 건물 Spiral은 세계적인 건축가 마키 후미히코(槇文彦)가 설계한 건물이다. 외관은 다양한 도형을 조합한 디자인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나선형 경사로가 올라가는 갤러리 공간이 펼쳐져 있다. 갤러리는 입장료가 무료다.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아트 스폿이다.
국제연합대학교
일본 건축계의 거장 단시타 켄조(丹下健三)가 설계한 유엔대학은 대칭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대학 광장에서는 정기적으로 파머스 마켓이 열리기도 하며, 지역 교류의 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