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사이타마현에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가 가득하다! 어른도 아이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장소 6곳을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사이타마현이란?
사이타마현은 도쿄도 북부에 인접한 현으로, 도쿄 중심부에서 전철로 약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다. 풍부한 자연, 역사적인 건축물, 그리고 현대적인 쇼핑센터와 오락시설이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는 그런 사이타마현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명소를 소개합니다!
메차 (메차 빌리지, 무민 밸리 파크)
한노시에 위치한 메차는 북유럽의 여유로움과 아늑함, 풍부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설이다. 메차는 메차 빌리지와 무민 밸리 파크 두 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구역인 메차빌리지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넓은 부지와 쾌적한 자연환경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반려동물도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미야자와 호숫가에 있어 카누 체험도 할 수 있다. 북유럽의 음식과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마켓도 있어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북유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포토 스폿으로도 인기다.
무민 밸리 파크는 핀란드의 인기 캐릭터 ‘무민’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로 특히 인기 있는 지역이다. 무민 가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설계되어 무민 저택을 비롯한 다양한 어트랙션과 전시 및 쇼를 즐길 수 있다. 방문객들은 무민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어 캐릭터와의 만남과 이야기에 기반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메차는 자연이 풍부한 산책로도 있어 사계절 내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따뜻한 분위기와 스토리는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이다.
오시는 길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이이노역 하차 후,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이이노역 북쪽 출구 1번 승강장에서 메차행 직행버스 및 메차 경유 무사시타카하기역행 노선버스를 타고 메차 정류장 하차
공식 사이트 ※무민 밸리파크 입장에는 티켓이 필요합니다
https://metsa-hanno.com/ lp/english/
토베 얀손 아케보노 어린이 숲 공원
사이타마현 한노시에 있는 토베 얀손 아케보노 어린이 숲 공원은 약 7.6헥타르 규모로, 북유럽 동화의 세계를 모티브로 한 공원이다. 북유럽 동화 작가로 유명한 토베 얀손과의 편지 교환으로 탄생한 공원이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즐겁게 놀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사이타마의 인기 명소다.
공원 전체가 산비탈에 조성되어 있으며, 메인 시설인 ‘버섯의 집’은 마치 팽이버섯을 두 줄로 늘어놓은 듯한 모양이다. 여러 건물을 연결하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걸으면서 자연을 접할 수 있고, 신기한 모양의 다리와 산 안쪽으로 들어가면 폭포도 볼 수 있다.
교통편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모토카치역에서 도보 20분
공식사이트
https://www.city.hanno.lg.jp/section/akebono_en/akebono_en.html
후카야 테라스 파크
후카야 테라스 파크는 사이타마현 후카야시에 위치한 후카야시의 농업과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 이 넓은 공원의 중심에는 원형 광장이 있으며, 마르쉐 등의 이벤트가 개최된다.
후카야시의 야채와 꽃을 테마로 한 대형 놀이기구, 지역의 매력을 소개하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지치부와 군마 방면의 산을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데크,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연못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옆에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숍 137개 매장이 입점한 ‘후카야 하나원 프리미엄 아울렛’과 체험농장 등에서 채소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후카야 테라스 야사이 나나카나카타츠 팜’이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교통편
지치부 철도 후카야하나조노역에서 도보 4분
공식 사이트 ※일본어만 가능
https://fukaya-terracepark.jp/
철도박물관
사이타마시에 있는 철도박물관은 사람과 철도의 풍부한 이야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전개하는 박물관이다.
관내에는 차량, 역사, 일, 과학, 미래 등 5개의 스테이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미니 운전 열차나 시뮬레이터로 철도 차량 모의 운전 체험을 할 수 있고, 36대의 차량이 전시된 전시실과 일본 최대 규모의 철도 디오라마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또한, 차량 내부와 신칸센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무료 공간도 있어 철도를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교통편
JR 오미야역에서 뉴셔틀 철도박물관역 하차 후 도보 1분
공식 홈페이지 ※입장 시 티켓이 필요합니다
https://www.railway-museum.jp/e/
도부동물공원
사이타마현 미나미사이타마군 미야시로초에 위치한 도부동물공원은 54만㎡ 부지에 유원지, 동물원, 꽃과 식물의 광장이 어우러진 레저 시설이다.
유원지에는 30개가 넘는 어트랙션이 있다. 절규형부터 아기자기한 놀이기구까지 라인업도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인기 있는 ‘수상 목제 코스터 레지나Ⅱ(두에)는 목제 특유의 옆으로 흔들리는 스릴 만점의 롤러코스터다.
동물원에는 화이트 타이거를 비롯한 많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매년 불꽃놀이와 일루미네이션 등의 이벤트도 개최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도쿄에서 도쿄 메트로 한조몬선 직통 도부 스카이트리 라인으로 환승 없이 편하게 갈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동물과 관련된 포토제닉한 명소도 많이 있다. 어트랙션과 동물들과의 만남을 즐기면서 멋진 사진을 찍어 보자.
교통편
도부 스카이트리 라인(도부 이세자키선) 도부동물공원역에서 도보 10분
공식 사이트 ※입장 및 어트랙션 이용 시에는 티켓이 필요합니다
https://www.tobuzoo.com/en/
세이부엔 유원지
세이부엔 유원지는 21만 평방미터의 넓은 부지에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녹색으로 둘러싸인 유원지로, 2021년 봄에 쇼와시대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리뉴얼 오픈했다.
쇼와(昭和)는 일본의 시대 중 하나로 1926년부터 1989년까지를 말한다. 이 시기는 일본의 근대화와 국제화가 진행된 중요한 시기로, 도시 풍경은 색채가 풍부하고 디자인이 특징적이며, 현대에는 그 독특한 매력에 주목받고 있다.
석양의 언덕 상점가에는 그런 쇼와 시대의 정감 넘치는 가게들이 즐비하고, 복고풍 음식과 먹방 메뉴가 풍부하다. 또한 개성 넘치는 주민들이 노래하고 춤추는 엔터테인먼트 쇼가 펼쳐진다. 어트랙션도 사탕가게를 콘셉트로 한 것, 고질라나 울트라맨의 박력 있는 것 등 개성적이다.
가족과 함께 일본의 쇼와시대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교통편
세이부 야마구치선 세이부엔 유엔치역 하차 후 도보 2분
공식 사이트 ※입장 및 어트랙션 이용에는 티켓이 필요합니다
https://www.seibu-leisure.co.jp/amusementpark/english/gui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