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관광이라면 그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것, 그 시기에만 체험할 수 있는 것을 여행 일정에 포함시키고 싶을 것이다. 이번에는 그런 분들을 위해 홋카이도의 9월의 상황과 이벤트, 추천 명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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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홋카이도에 대하여
기온
9월에 접어들면서 홋카이도에서는 서서히 가을의 서늘함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평균 기온은 약 15도에서 22도 정도로 낮에는 쾌적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하고 장소에 따라서는 추위를 느낄 수도 있다. 특히 월말에 접어들면 기온이 더욱 낮아지기 시작해 가을이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벤트
9월의 홋카이도에서는 수확에 감사하는 가을 축제와 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예를 들어 ‘삿포로 오토마페스트’는 삿포로시에서 열리는 음식 행사로,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과 해산물, 미식을 맛볼 수 있는 행사다. 자연 속 이벤트도 많아 단풍놀이, 야생동물 관찰 투어 등 가을만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여행
9월은 홋카이도의 자연이 화려하게 변화하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특히 단풍이 시작되는 월말에는 오유쓰산과 시레토코 반도 등에서 장엄한 단풍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이 시기는 여름의 더위에서 벗어나 하이킹이나 사이클링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신선한 해산물과 산해진미를 즐길 수 있는 미식 여행도 추천한다.
9월의 패션
9월에 홋카이도를 방문할 때는 낮과 밤의 온도차에 대응할 수 있는 옷차림이 필요하다. 낮에는 따뜻할 때도 있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지므로 긴팔 셔츠나 스웨터, 얇은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가 오는 날도 있으므로 발수성이 있는 겉옷이나 접이식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단풍놀이나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특히 추위 대비를 잊지 말자.
홋카이도의 초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액티비티
홋카이도의 초가을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자연이 매력적인 계절이다. 광활한 자연공원과 산에서는 서서히 단풍이 물들어가는 시기이기도 하며,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는 멋진 경험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쿠마고시 폭포 리버워크
시레토코에서 자연 보호 활동에 종사하는 직원이 시레토코의 대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투어를 개최하고 있으며, 4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장기적으로 개최되기 때문에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숲과 강을 함께 걸으며 관광만으로는 볼 수 없는 시레토코의 모습을 알려준다.
시레토코 라즈 링클 공식 홈페이지 :https://shiretoko-rausu-lincle.com/en/detail_Kumagoe.html
시레토코 오호 가이드 투어
세계유산 시레토코의 대표적인 지역 ‘시레토코 고코’를 산책할 수 있는 투어입니다. 동물들의 흔적과 거친 자연 등 시레토코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시레토코의 자연을 잘 아는 가이드가 안내해 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안심할 수 있다. 또한, 투어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목적이나 체류 시간 등에 맞춰서 참가해보자.
SHINRA 공식 사이트 : https://shinrashiretoko.wixsite.com/shinra
9월의 이벤트를 즐겨보자!
본격적인 여름이 끝난 후에도 홋카이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더위도 한풀 꺾여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기에 더욱더 야외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삿포로 가을 축제
‘삿포로 오텀페스트’는 약 한 달 동안 ‘오도리 공원’에서 홋카이도 음식이 판매된다. 삿포로뿐만 아니라 홋카이도 내 여러 지역의 음식이 모이기 때문에 홋카이도의 먹거리를 맛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인 행사다.
삿포로 라멘과 스프 카레 외에도 디저트, 주류 등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또한, 야외 무대에서는 매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니 축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은 한번쯤 가볼 만하다.
홋카이도 예술 불꽃 모에레누마 공원
‘모에레누마 예술 불꽃’은 9월에 개최되는 홋카이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불꽃축제다.
국내 최고 수준의 불꽃 장인들이 펼치는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음악에 맞춰 발사되는 불꽃은 마치 예술 작품과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여름의 끝자락이 느껴지는 9월의 홋카이도에서 감동적인 불꽃놀이를 즐겨보자!
홋카이도의 제철을 맛보자!
원조 연어 송어 요리 금대정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향토 요리 ‘이시카리 나베’의 발상지입니다. ‘이시카리 나베’는 연어로 유명한 이시카리초에서 탄생한 요리로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된장 맛의 국물 안에는 잘게 썬 연어 살과 야채가 듬뿍 들어 있다.
1880년 창업이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가게 안은 운치가 있어 요리를 더욱 맛있게 느끼게 해준다.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이시가리 나베는 가을 연어가 제철인 9월경부터 추천한다.
니토리 관광 과수원
1870년에 개원한 오래된 과수원으로 9월에는 포도, 사과, 배, 복숭아, 자두 등을 수확할 수 있다. 개인 손님은 예약이 필요 없고,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코스와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코스도 있어 제철 과일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센터 하우스에서는 오리지널 주스나 잼 등을 구입할 수 있어 기념품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예약이 필요하지만 징기스칸을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아침시장식당 이반칸
JR 하코다테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하코다테 아침시장에 있는 가게. 명물은 550엔에 먹을 수 있는 초특가 해산물 덮밥! 그 밖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모두 저렴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주문해 비교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9월의 홋카이도는 연어와 시라우오가 제철을 맞이하는 시기다. 제철 생선은 평소보다 더 맛이 응축된 절묘한 맛을 느낄 수 있으니 꼭 맛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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