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관광이라면 그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것, 그 시기에만 체험할 수 있는 것을 여행 일정에 포함시키고 싶을 것이다. 이번에는 그런 분들을 위해 홋카이도의 3월의 상황과 이벤트, 추천 명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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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홋카이도에 대하여
기온
3월의 홋카이도 기온은 낮고 평균 기온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범위에 속한다. 낮에는 조금 따뜻해지기도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매우 춥다. 특히 내륙 지역에서는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아직 눈이 내리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2월에 내린 눈이 남아 있기 때문에 시내나 스키장에서도 설경을 즐길 수 있다.
이벤트
3월은 홋카이도에서는 다양한 겨울 이벤트가 막바지에 접어드는 시기다. 일부 일루미네이션과 겨울 이벤트는 3월 말까지 개최되기 때문에 봄을 맞이하기 전에 겨울 이벤트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
3월의 홋카이도는 스키, 스노우보드 등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또한, 겨울 한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도 많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폭설 등으로 인해 교통이 끊기기도 하므로 일기예보 등을 자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3월의 패션
3월의 홋카이도 패션은 여전히 겨울을 대비한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하다. 다운재킷이나 모직 코트, 두꺼운 스웨터, 긴 소매의 이너웨어 등이 일상적으로 착용된다. 장갑, 모자, 귀마개, 스카프 등 방한용 액세서리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신발은 눈길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방수 기능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월에도 여전히 즐길 수 있다! 겨울 레저 명소
3월은 봄이 시작되는 계절이지만, 홋카이도에는 아직 눈이 남아 있어 겨울 특유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기다. 봄의 벚꽃을 즐기기 전에 다양한 레저 명소에서 홋카이도의 겨울을 만끽해 보자!
오누마 공원
오누마코엔 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은 ‘오누마코엔’에서는 빈손으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매년 12월 중순~3월 중순에 열리는 오누마 호수의 빙상 빙어 낚시는 초보자도 즐길 수 있어 추천한다. 잡은 빙어는 그 자리에서 바로 튀겨서 먹을 수도 있다.
국영 타키노 스즈란 언덕 공원
광대한 부지를 가진 홋카이도 유일의 국영 공원이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튤립,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꽃을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스키, 스노우보드, 눈놀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인 200미터의 긴 코스를 썰매를 타고 단숨에 미끄러져 내려오는 체험은 스릴 만점! 아이도 어른도 푹 빠져들게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삿포로 모이와야마 스키장
삿포로역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 스키장으로, 3월에는 ‘삿포로 모이와야마 스키장 축제’가 개최되어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액티비티와 레크리에이션이 가득하다. 스키를 즐긴 후에는 산 정상에서 삿포로의 야경을 내려다보며 멋진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오호츠크해 유빙 관광
겨울의 끝자락, 오호츠크해에는 유빙이 떠다닌다. 유빙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유빙 관광선은 대략 3월까지 운행하므로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아바시리 유빙 관광 쇄빙선 오로라!
아바시리 유빙 관광 쇄빙선 오로라에서는 1월부터 3월까지 유빙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하얗게 빛나는 신비로운 얼음의 세계. 물개나 바다표범과 같은 동물들이 얼음 위에 서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봄부터 가을까지는 시레토코 관광선으로 세계자연유산인 시레토코 주변을 배를 타고 둘러볼 수 있다. 시레토코의 풍부한 자연에는 북극여우와 에조 사슴 등이 살고 있으며, 운이 좋으면 돌고래를 만날 가능성도 있다.
몬베츠 우미노에키
몬베츠해역에서는 유빙을 부수는 대형 드릴이 달린 유빙 관광선 ‘갈린코호’에 승선할 수 있다. 여름에는 피싱 크루즈로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사계절 내내 승선할 수 있다. 몬베츠해역에서는 오리지널 굿즈도 판매하고 있으니, 여행의 추억이 될 만한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도 추천한다.
3월이 제철인 해산물을 즐긴다!
홋카이도에 오면 해산물을 아낌없이 사용한 해산물 덮밥과 초밥은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다. 3월은 청어, 가자미, 가리비, 조개 등 조개류가 제철을 맞이하는 달이다. 그런 홋카이도의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삿포로 중앙도매시장 장외시장
‘삿포로 중앙도매시장 장외시장’에는 많은 음식점이 있으며, 이른 곳은 아침 6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해산물 식당 기타노 구루메테이’에서는 덮밥, 생선회, 구이 등 다양한 해산물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시장에서 구입한 식재료를 그 자리에서 바로 조리해 줄 수도 있다고 한다.
삿포로 니조 시장
삿포로 중심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접근성이 매력적인 곳이다. 아침 일찍부터 영업을 하기 때문에 아침 식사로 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시장의 점포는 폐점 시간도 빨라 저녁까지 문을 닫는 점포도 많다. 영업시간 등을 확인한 후 가게로 향하자.
하코다테 아침 시장
약 250여 개의 점포가 늘어서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하코다테 아침시장’. 시설 내에 있는 ‘돈부리 요코초 시장’에는 해산물 덮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여러 곳 늘어서 있다. 하코다테는 오징어가 유명한데, 시장 내에는 오징어 낚시를 할 수 있는 점포도 있어 그 자리에서 잡은 신선한 오징어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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