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히가시야마구의 고다이지와 엔토쿠인은 2026년 10월 23일 금요일부터 12월 13일 일요일까지 가을 야간 특별 관람을 개최합니다. 일몰 후부터 경내 조명이 점등되며, 올해는 고다이지 하신테이 정원에서 신규 프로젝션 매핑 쇼 '고다이지 - 모모야마 료란 -'이 새롭게 선보입니다.
고다이지는 교토 히가시야마 지역에 위치한 임제종 겐닌지파 사찰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정실부인 기타노 만도코로 네네가 남편의 명복을 빌기 위해 1606년에 창건했습니다. 모모야마 문화를 간직한 정원과 건축물로 유명하며,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교토의 대표적인 사찰입니다.


경내 야간 조명
국가지정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된 고다이지 정원의 조명은 히데요시의 사세구인 '꿈속의 꿈'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따뜻한 빛이 신비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경내 곳곳에서는 가류 연못의 수면 거울과 그 주변의 단풍, 그리고 엔게쓰 연못 주변의 대나무 숲과 소나무들이 조명을 받아 자연 속에서 꿈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가이산도, 간게쓰다이, 오타마야의 내부는 히데요시와 네네의 마음을 담아 조명이 밝혀집니다. 정원의 잔디밭에는 학의 등 모양을 한 언덕과 곳곳의 석조물들이 고다이지 마키에(금가루를 뿌려 문양을 만드는 기법)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강조됩니다.
신규 프로젝션 매핑 '고다이지 - 모모야마 료란 -'
올가을, 교토 고다이지의 하신테이 정원에서 새로운 프로젝션 매핑 쇼가 상영됩니다. 꿈결 같은 빛을 통해 모모야마 시대의 화려함과 기원을 그려냅니다.

참고: 위 이미지는 제작 단계의 것으로 실제 전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별이 반짝이고 황금빛 구름이 고요하게 흘러갑니다. 그 너머로는 화려한 마키에 같은 세계가 펼쳐지고, 수면 위에는 다채로운 꽃과 식물들이 그려집니다. 물결치는 패턴과 흘러가는 꽃잎들이 어우러져 가을 밤 정원을 수놓는 환상적인 빛과 영상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참고: 위 이미지는 제작 단계의 것으로 실제 전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그의 아내 기타노 만도코로 네네의 시대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히데요시가 이룩한 화려한 영광과 네네가 가슴 속에 품었던 평화의 세계를 따라갑니다. 화려하고 정교한 디자인이 만화경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며 꿈처럼 흩어지는 모습은, 영광의 덧없음과 인간 세상의 무상함을 반영합니다.
이어 꽃잎이 부드럽게 떨어집니다. 달빛 비치는 정원에 꽃이 다시 피어나고, 자욱한 안개와 우아한 음악이 이 세상의 모든 감정을 부드럽게 감쌉니다.
역사와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기원이 하나로 모입니다. 빛과 소리, 물을 통해 모모야마 문화의 찬란함과 일본인이 오랫동안 소중히 여겨온 무상의 미학이 하나의 이야기로 엮입니다. 이번 가을, 오직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환상적인 세계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행사 개요
- 가을 야간 특별 관람: 2026년 10월 23일(금) ~ 12월 13일(일)
- 운영 시간: 오후 5:00(일몰 후 점등) ~ 오후 9:30(입장 마감). 오후 10:00 문을 닫습니다.
- 입장료:
- 고다이지: 성인 800엔, 중·고등학생 400엔, 초등학생 이하 무료
- 엔토쿠인: 성인 500엔, 중·고등학생 200엔, 초등학생 이하 무료
- 3곳 통합 할인권(고다이지, 엔토쿠인, 쇼 미술관): 1,200엔
- 위치:
- 고다이지: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고다이지 시모가와라초 526
- 엔토쿠인: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고다이지 시모가와라초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