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오도리 - 일본 3대 본 축제 중 하나

아와오도리는 도쿠시마현 도쿠시마시에서 매년 8월 오봉 기간에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본춤 축제입니다. 4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1586년(덴쇼 14년) 도쿠시마성 축성을 축하하기 위해 성하 사람들이 춤을 춘 것이 기원으로 여겨집니다. 축제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과 샤미센, 다이코 북, 피리, 징 등을 연주하는 라이브 연주자들로 구성된 "렌"이라는 팀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땋은 모자를 쓴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역동적인 "남성 춤"과 우아한 "여성 춤"의 아름다운 대비, 그리고 "얏토 사, 얏토 얏토"라는 구호와 함께하는 2박자 리듬이 축제 전체를 흥분의 소용돌이로 감쌉니다. 밤에는 시내 거리가 공연 무대가 되어 렌들이 "나가시 오도리"(흐르는 춤)로 거리를 행진합니다. 관람객들은 "니와카렌"(즉석 그룹)으로 참여하여 함께 춤을 출 수 있어, 보는 사람과 추는 사람이 하나가 되어 즐기는 열린 축제입니다. 일본 전국과 세계 각지에서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와 도쿠시마의 여름을 수놓는 주요 문화 행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