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 마츠리 - 도쿄 최대의 미코시 축제

도쿄 아사쿠사 신사의 연례 축제인 산자 마츠리는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도쿄의 가장 웅장한 미코시(신가) 축제 중 하나입니다. 5월 중순 주말 3일간 개최되며, 아사쿠사 전 지역이 활기찬 축제 분위기로 변합니다. 축제의 기원은 아스카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스미다강에서 관음상을 발견한 어부 형제 두 명과 이를 모신 촌장, 이 세 명을 아사쿠사 신사에 모신 것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하이라이트는 각각 1톤이 넘는 세 개의 주요 신사 미코시와 약 100개의 동네 회 미코시가 참여하는 힘찬 미코시 행렬입니다. "소이야! 소이야!"라는 활기찬 함성과 우렁찬 북 소리가 아사쿠사의 좁은 거리에 울려 퍼지며, 미코시를 높이 들어 올리는 활력 넘치는 에도식 운반 기법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첫날에는 화려한 시대 의상 퍼레이드와 빈자사라 춤 같은 전통 공연 예술이 선보여져 축제의 역사적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3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1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며, 운반자와 관중이 함께 만들어내는 에너지와 흥분은 에도의 서민 문화를 현재까지 보존하는 귀중한 체험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