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자카야 나고야에서 370년 이상 그 명성과 전통을 지켜온 카키에몬 가마의 작품을 전시하는 '제15대 사카이다 카키에몬 전시회'가 열립니다. 카키에몬 가마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으며 역사적으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4년 습명한 제15대 사카이다 카키에몬은 '니고시데(濁手)' 기법과 여백을 살린 채색을 통해 현대적인 카키에몬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자연을 향한 깊은 애정에서 탄생한 그의 문양은 식물과 꽃, 열매의 생명력을 불러일으키며, 고요한 아름다움 속에 풍부한 서정성을 담아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병, 항아리 등 다양한 작품이 공개되며, 최근 몇 년간 그가 선보인 가마의 상징과도 같은 '감(柿) 모티브' 작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담하고 화려한 색감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작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전시 상세 정보
- 기간: 2026년 11월 11일(수) ~ 11월 17일(화)
- 장소: 마츠자카야 나고야 본관 8층 ART HUB NAGOYA (제1, 제2 갤러리)
주요 모티브
감 모티브 (Kaki-mon)

니고시데 감 모티브 항아리 — 지름 30.7cm × 높이 42.4cm
이 문양은 황실 정원에 자라는 요쓰미조가키(四溝柿) 품종의 감을 모티프로 디자인되었으며, 제15대 사카이다 카키에몬이 습명 10주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제작했습니다. 기존 니고시데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던 열매의 짙은 적색이 특징입니다.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새로운 카키에몬 스타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감은 예로부터 장수와 기쁨을 상징하며, '가래(嘉来, 기쁜 일이 옴)' 및 '가기(嘉気, 상서로운 징조)'와 연결되는 길조의 모티브로 여겨져 왔습니다.
올리브 모티브

니고시데 올리브 모티브 화병 — 지름 32.7cm × 높이 42.2cm
카가와현 쇼도섬에서 자란 올리브를 디자인한 문양입니다. 기존 니고시데에서는 드물게 사용되던 흑색과 짙은 적색을 열매 표현에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올리브는 '평화', '지혜와 풍요', '장수와 번영'을 상징합니다. 약 380년의 카키에몬 역사상 제15대가 처음으로 올리브를 문양화했습니다.
포도 모티브

니고시데 포도 모티브 병 — 지름 27.0cm × 높이 28.4cm
야마나시현의 한 와이너리 조사를 바탕으로 검은 와인용 포도를 모티프로 디자인했습니다. 구성과 색채가 작품마다 달라 같은 문양이라도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줍니다. 포도나무는 덩굴을 뻗어 열매를 맺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성공과 번영, 풍작을 염원하는 상서로운 식물로 여겨지며 고대부터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제15대 사카이다 카키에몬 소개

- 1968년: 사가현 아리타 출생
- 1991년: 타마미술대학 회화과 중퇴
- 1994년: 제14대 사카이다 카키에몬 사사
- 2010년: 제45회 서부전통공예전 및 제57회 일본전통공예전 첫 입선
- 2012년: 아리타 도예협회 회원 가입
- 2013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단체인 카키에몬 제도기술보존회 회장 취임, 일본공예회 정회원 가입
- 2014년: 제15대 사카이다 카키에몬 습명, 사가현 도예협회 회원 가입
- 2019년: 일본도예미술협회 회원 가입
- 현재: 일본공예회 서부지부 간사장, 사가현 도예협회 부회장, 아리타 도예협회 부회장, 일본도예미술협회 상무이사 역임 중
작가 방문 및 갤러리 토크
- 작가 방문: 2026년 11월 14일(토) 및 11월 15일(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며 부재중일 수 있습니다.
- 갤러리 토크: 2026년 11월 14일(토) 오후 2:00
11월 13일(금)은 특별 초청 행사가 있어 일반인의 본관 및 북관 입장이 제한됩니다. 초청받은 분만 입장 가능합니다.